[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12월 7일

입력 2015-12-0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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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무인 우주탐사선 뉴호라이즌스가 촬영한 명왕성의 초근접 고해상도 사진을 5일(현지시각) 공개했다. 사진은 평평하게 얼어붙은 평지 '스푸트니크 평원'과 그 위쪽 '알이드리시 산맥'의 울퉁불퉁한 지형이 만나는 지점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 한국 '톱 5' 부자 재산 40조원…북한 GDP보다 많다

한국 최고 부호 5명의 재산 합계가 40조원으로 북한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집계(3일 기준)에 따르면 한국에서 세계 400위 부자에 포함된 사람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81위)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룹 회장(139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179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309위), 최태원 SK그룹 회장(367위) 등 5명입니다. 이들의 주식, 현금 등 각종 재산을 합치면 모두 364억달러(40조1706억원)로, 통계청 자료에 나온 지난해 북한의 명목 GDP(33조9494억원)보다 18.3% 많습니다.


◆ 교통카드 분실땐 잔액 보상안돼…사라진 잔액만 650억

7일 소비자문제 연구소 컨슈머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10개 교통카드 사업자의 환불 정책을 조사한 결과, 교통·구매 결제 기능을 겸한 카드나 휴대전화 유심(USIM)칩을 활용한 모바일 교통카드의 경우 대부분 분실·도난 시 환불이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컨슈머리서치가 확인한 교통카드 운영사들의 입장은 "선불식 충전카드가 무기명 카드이기 때문에, 실물이 없으면 환불이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카드 또는 휴대전화를 습득한 사람이 남은 금액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어 미리 돈을 내줄 수가 없다는 논리입니다.


◆ 경찰 "폭력시위 민노총이 기획…소요죄 적용도 검토"

경찰은 민주노총이 지난달 14일 '1차 민중총궐기' 대회를 폭력시위로 계획하고 주도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민노총 등 대회 주최 단체 대표에게 소요죄 적용도 검토 중입니다. 경찰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압수수색 문건과 관련자 진술 등을 통해 민주노총 등 몇몇 단체가 1차 민중총궐기 대회를 사전에 불법 폭력시위로 기획했고, 시위 당일 역할과 자금 조달 방법을 분담했던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 '농약 사이다' 국민참여재판 오늘부터 닷새간 열려

할머니 6명이 숨지거나 중태에 빠진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 국민참여재판이 7일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열립니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2008년 1월 국내에 이 제도를 도입한 뒤 최장기로 진행하는 것입니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손봉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 대구법원 11호 법정에서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모(82) 할머니 사건 국민참여재판을 시작합니다.


◆ '암투병' 지미 카터 "암 사라졌다" 완치 선언

지미 카터(91) 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자신의 암이 완치됐다고 공개로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조지아 주(州) 플레인스의 머라나타 침례교회에서 열린 '카터 성경 교실' 시작 초반 이같이 밝혔다고 지역 매체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AJC)을 비롯해 CNN과 NBC 방송 등 미 주요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 서해대교 25일 일단 통행재개…케이블 3개만 교체

한국도로공사는 서해대교 케이블 복구공사와 관련해 그을음이 발생한 71번 케이블은 정밀조사 결과 성능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예정대로 케이블 3개만 교체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도로공사는 지난 3일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로 72번 케이블이 끊어지고 56번·57번 케이블이 손상되자 서해대교 통행을 전면 차단하고 5일 오전부터 이틀째 복구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71번 케이블은 교체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오는 24일까지 72번과 56번 케이블 교체작업을 완료해 성탄절인 25일에는 서해대교 통행을 부분적으로 재개한다는 계획입니다.

◆ 미국에서 총에 맞아 죽을 확률은 한국의 78배

총기 소유 허용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은 가운데, 미국에서 총격을 받고 숨진 사람의 비율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스위스 비영리기구 '스몰 암스 서베이'(Small Arms Survey)의 자료를 토대로 미국 인구 100만 명당 연평균 총기 사망 인구가 31.2명에 이른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 '대설' 출근길 대부분 영하권

1년 중 눈이 가장 많이 온다는 절기인 '대설'(大雪)이자 월요일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가끔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점차 흐려져 강원 남부동해안은 늦은 밤에, 경북 동해안에는 아침부터 가끔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 밖의 강원 동해안과 경남 동해안은 오후부터 이튿날 아침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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