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4일 한진에 대해 기업의 펀더멘털에 별다른 변화가 없어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4만4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물류업에 몇 가지 긍정적인 조짐이 있으나 모두 장기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올해 실적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펀더멘털 개선이 확인되지 않은 채 부동산 같은 자산가치에 힘입어 주가가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물류사업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항만하역부문 환경이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하지만 매출의 29.4%를 차지하는 택배부문의 수익성은 경쟁심화로 당분간 개선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