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지수가 등락을 거듭한 끝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대형 M&A 소식이 잇따랐지만 3주간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과 국제유가 급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지수는 42.58포인트(0.3%) 내린 1만2919.40, 나스닥지수는 2.72포인트(0.11%) 내린 2523.67로 거래를 마쳤다.
S&P50지수도 1480.93으로 3.42포인트(0.23%) 하락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25포인트(0.67%) 떨어진 484.06을 기록했다.
영국 2위 은행인 바클레이즈가 네덜란드 최대 은행인 ABN암로를 은행 사상 최대규모인 910억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 그러나 ABN암로 주가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 정정불안 우려로 급등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6월 인도분은 지난 주말보다 1.78달러(2.8%) 급등한 65.89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