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퀸즈] 한국, 싱글 매치 8승 1패 선전…일본에 승점 3점차 패배

입력 2015-12-06 14:39수정 2015-12-0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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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더퀸즈에서 일본에 승점 3점 차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사진은 KLPGA 투어 캡틴 이보미.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4개 여자 프로골프 투어 대항전 더퀸즈 presented by 코아(총상금 1억엔ㆍ약 9억4000만원)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날까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승점 8점 뒤져 있던 한국은 6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미요시 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ㆍ6500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최종 라운드 싱글 매치플레이 9경기 중 8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승점 24점을 챙기고도 우승컵을 차지하지 못했다.

첫 승전보는 김민선(20ㆍCJ오쇼핑)이 알렸다. 김민선은 4조로 나서 JLPGA 투어 베테랑 오야마 시호에 3&2(2홀 남기고 3홀 차) 승리를 낚았다. 이어 7조로 출발한 배선우(21ㆍ삼천리)는 호주여자프로골프(ALPG) 스테파니 나를 맞아 시종일관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5&4(4홀 남기고 5홀 차) 승리를 차지했고, 김세영(22ㆍ미래에셋)은 유러피언 레이디스 투어(LET) 소속의 멜리사 리드에 5&4 승리를 따냈다.

2조로 나선 고진영(20ㆍ넵스)은 ALPG 소속의 휘트니 힐리어와 마지막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1UP 승리를 따냈며 승점 3점을 보탰다.

올 시즌 KLPGA 투어 4관왕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와 JLPGA 투어 4관왕 이보미(27ㆍ혼마골프)도 승점을 보탰다. 전인지는 LET 소속의 해나 코츠 매드슨을 6&4(4홀 남기고 6홀 차) 승리를 따냈고, 이보미는 LET 소속의 한나 버크에 3&2 승리를 장식했다.

이로써 한국은 싱글 매치에서 6전 전승을 기록하며 역전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갔다. 최대 고비는 10조로 출발한 조윤지(24ㆍ하이원리조트)였다. 조윤지는 JLPGA 투어의 기대주 와타나베 아야카와 만나 경기 초반부터 어려울 플레이를 펼쳤다. 결국 마지막 홀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승점을 따내는 데는 실패,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준우승이 확정됐다.

한국은 이정민(23ㆍ비씨카드)과 박성현(22ㆍ넵스)이 남은 경기를 승리로 장삭하며 싱글 매치 종합 성적 8승 1패로 승점 24점을 추가, 종합 승점 38점으로 일본(종합 승점 41점)에 3점 차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유럽은 승점 12점으로 3위, 호주는 승점 7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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