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석수역 화재로 운행 중단…역사 아닌 인근 공장서 발화

입력 2015-12-0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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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수역 화재

(출처=YTN 방송)

5일 오후 5시20분께 경기 안양시 석수동 국철1호선 석수역 인근 자동차 도장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1시간 만에 꺼졌다. 이날 화재는 석수역 역사에서 발생한 것이 아닌 인근 공장에서 일어난 화재로 확인됐다.

불은 공장 내부 231㎡를 태워 소방서 추산 1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연기가 인근 석수역사로 번져 코레일 측이 만일의 사고를 우려해 하행선 선로 2개 가운데 1개를 통제했다.

이 바람에 하행선 지하철 9대와 열차 3대가 10~20분씩 지연 운행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근 5개 소방서 대원 70여 명과 장비 35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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