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 키움저축은행 대표가 키움투자자산운용의 신임 대표로 이동한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날 오후 모기업인 다우그룹이 내부적으로 발표한 계열사 임원 인사에서 이현 대표를 키움투자자산운용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윤수영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는 키움증권 리테일 기획 총괄 부사장으로 이동한다.
이현 대표는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조흥은행, 동원증권을 거친 키움증권 창립 멤버로서 리테일총괄본부장 겸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2013년 키움증권이 삼신저축은행을 인수해 사명을 교체한 키움저축은행의 초대 대표로 선임됐다.
금투업계 고위 관계자는 “키움자산운용이 지난해 우리자산운용 인수 이후 구조조정 등 전반적인 관리 작업을 윤 대표가 맡아 왔다면, 리테일 전문가인 이 대표가 키움운용을 향후 본격적으로 성장 시키는데 주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모기업인 키움증권은 지난해 2월 우리금융지주의 계열인 우리자산운용 지분 100%를 755억원에 인수했다.
한편 키움저축은행 신임 대표엔 허흥범 다우그룹 전무가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