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앞선 9월 식약처로부터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브렌시스'에 대해 판매 허가를 받아 최근 국내 판매에 돌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브렌시스에 이어 렌플렉시스에 대해서도 품목 허가를 받음에 따라 글로벌 톱5 의약품 중 2종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허가를 따냈다.
렌플렉시스는 인플릭시맵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류머티즘 관절염뿐 아니라 강직성 척추염, 성인 크론병, 어린이와 청소년 궤양성 대장염, 건선성 관절염, 판상 건선 치료에 사용된다.
렌플렉시스는 브렌시스와 마찬가지로 한국MSD가 국내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국내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우수한 약을 치료받을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혀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