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중곤, 골프 일본시리즈 JT컵 2R 이시카와 료와 공동 선두

입력 2015-12-04 17:29수정 2015-12-0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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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중곤이 JGTO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린다. (KPGA)

황중곤(23ㆍ혼마골프)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황중곤은 4일 일본 도쿄 이나기시의 요미우리컨트리클럽(파70ㆍ7023야드)에서 열린 제52회 골프 일본시리즈 JT컵(총상금 1억3000만엔ㆍ약 12억20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로 이븐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4언더파 136타로 이시카와 료, 오다 코메이(이상 일본)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2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은 황중곤은 4번홀(파4) 보기 후 5번홀(파4) 버디로 전반 라운드를 1언더파로 마쳤다. 그러나 황중곤은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스코어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황중곤은 올 시즌 JGTO 20개 대회에 출전해 카시오월드 오픈 우승 포함 톱10에 5차례 진입하며 상금순위 7위(7670만2848엔ㆍ약 6억3000만원), 평균타수 17위(70.95타)에 올라 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시즌 두 번째이자 2주 연속 우승이다.

류현우(33)는 버디 2개, 보기 2개로 역시 이븐파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1언더파 139타로 공동 7위를 마크했다.

상금왕을 확정지은 김경태(29ㆍ신한금융그룹)는 3타를 잃어 중간 합계 1오버파 141타로 장익제(42), 송영한(24ㆍ신한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한편 올 시즌 JGTO 우승자 및 상금순위 상위권자 30명만이 출전한 이 대회는 김경태, 황중곤을 비롯해 이경훈(24ㆍCJ오쇼핑), 장익제, 송영한, 김형성(35ㆍ현대자동차), 류현우 등 한국선수 7명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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