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물류지원단 'ISO 39001' 인증심사원 양성… 선진교통문화 확산 기대

입력 2015-12-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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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심사원 양성과정 위탁교육 통해 직원 9명 인증심사원 합격

전 세계적으로 매년 130만 명 이상이 도로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한다. 이에 국제표준화기구(ISO)는 도로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연합(UN)과 세계보건기구(WHO)와 협력해 2012년 ‘ISO 39001’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했다.

ISO 39001은 도로교통안전시스템의 국제표준규격으로, ISO는 도로교통안전과 관계 있는 전세계의 기관들이 국제기준에 맞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평가해 기준을 충족하는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이미 유럽의 여러 나라와 일본 등 선진국이 ISO 39001 도입에 참여해 도로교통안전시스템의 효과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관으로는 지난 12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기관 우체국물류지원단(이사장 유천균, www.pola.or.kr)이 국내 최초로 ISO 39001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정부3.0 비전 중 하나인 유능한 정부를 위해 예방적, 사전적 활동을 시행하고 우편 서비스 품질제고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지난달 30일 인증심사원 양성과정 위탁교육을 통해 직원 9명이 인증심사원 시험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9명의 인증심사원을 통해 협력업체와 영세운수업체들에게 교통안전진단 및 지도를 실시하고 도로교통안전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고도화 계획을 수립해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차량사고 예방활동을 시행하고 TF팀을 꾸려 시스템상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업무담당자들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물류전문기관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우체국물류지원단 관계자는 “ISO 39001 인증 및 인증심사원 양성을 계기로 도로교통 안전문제를 최소화하고 여러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또한 공공기관으로서 선진문화교통 확산을 위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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