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되어 빛나리' 이하율, 캐릭터 현실감 살리는 스타일 변신…"극과 극 매력!"

입력 2015-12-0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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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별이 되어 빛나리' 이하율이 상황에 따른 스타일 변신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KBS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에서 준수한 외모와 뛰어난 머리를 두루 갖춘 윤종현 역을 맡은 이하율이 인물의 현실에 맞는 외향적 변화로 캐릭터를 재해석하고 있다.

이하율이 분한 윤종현은 1960년대 해방 직후를 살아가는 인물로, 한일 협정과 노동자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 운동에 참여했다. 방직 공장을 운영하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 종현은 부유한 가정환경 덕분에 풍족한 삶을 영위할 수 있었지만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부당한 일을 바로 잡으려 노력하는 정의로움을 실천하며 살아갔다.

그러던 어느 날 학생 운동으로 쫓기고 있던 종현을 숨겨 줬다는 오해를 받게 된 조봉희(고원희 분)와 홍성국(차도진 분)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종현은 아버지 윤길재(윤주상 분)를 찾아가 봉희와 성국을 풀어달라고 요청하며 학생 운동을 그만두고 방직 공장에 들어가 아버지를 돕겠다고 약속했다.

공장에서 일을 시작한 종현은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자신이 가진 지식과 지혜를 발휘해 어려움을 헤쳐나갔다.

하지만 종현과 아버지 사이의 불협화음이 시작됐다. 봉희를 사랑하고 있는 종현은 부모님에게 떠밀리듯 만난 차관 딸과의 만남에서 단호하게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 사실을 전해 들은 아버지는 격분했고, 결국 종현은 사랑을 얻기 위해 집을 뛰쳐나오며 불안한 앞날을 예고했다.

이처럼 이하율은 주위 환경이 계속 바뀌는 종현의 이야기에 맞는 적절한 스타일링 변화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집안의 도움을 받지 못 해 경제 사정이 어려울 때는 앞머리를 내린 수더분한 헤어 스타일로 외향적으로 전혀 신경 쓸 수 없는 어려움에 처해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또한 완벽한 귀공자의 모습으로 거듭날 때는 말끔하게 머리를 빗어 넘긴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로 인물의 심리 상태가 안정됨을 표현하며 시청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한편 KBS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아버지의 죽음과 가문의 몰락 후 해방촌으로 흘러들어온 조봉희가 거친 삶을 헤쳐나가며 대한민국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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