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죠앤 오빠 이승현, 1주기 맞아 동생 추억…"착한 내 동생, 너무 많이 보고 싶다" 뭉클

입력 2015-12-0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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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승현 페이스북)
고(故) 죠앤의 오빠 이승현이 죠앤의 기일을 맞아 동생을 추억했다.

앞서 가수 죠앤은 지난해 11월26일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그해 12월2일 사망했다.

중국에서 배우로 활동 중인 이승현은 지난 2일 자신의 웨이보에 "벌써 1년이 됐는데 아직도 네가 여기 없다는게 믿기 어려워. 너의 미소, 너의 목소리, 너의 웃음이 그립다. 네가 가져다준 따스함과 기쁨을 늘 기억할게. 진짜로 너무 많이 보고 싶다. 사랑해. 내 착한 동생"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승현의 아내인 배우 척미 역시 3일 자신의 웨이보에 "죠앤, 우리는 잘 지내. 그곳에서도 잘 지내길 바라. 늘 보고 싶고, 너를 떠난 적 없어"라는 글을 올리며 죠앤을 추억했다.

한편 죠앤은 1988년생으로 작곡가 김형석에게 발탁돼 2001년 13세의 나이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죠앤은 ‘햇살 좋은 날’, ‘순수’ 등의 곡으로 인기를 모았고 ‘제 2의 보아’로 불리기도 했다. 이후 죠엔은 2002년 SBS 시트콤 ‘오렌지’에 출연하며 연기에도 도전했지만 소속사와의 분쟁에 휘말려 활동을 접고 미국으로 향했다.

이후 죠앤은 2012년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4’ 예선에 다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해 탈락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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