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토익 700 이상 지역인재 가운데 '국가직 공무원' 채용

입력 2015-12-0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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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 토익

▲인사혁신처가 토익 700점 이상의 지역인재를 국가직으로 채용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역인재채용 공개 오디션의 모습. (뉴시스)

정부가 내년에 7급 국가직 지역인재로 역대 최대 규모인 110명을 선발한다. 토익 700점 이상과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 과석차 10% 이내라는 조건을 갖춰야 한다.

인사혁신처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2016년도 국가직 지역 인재 7급 공무원 선발계획을 공고했다. 지역인재 7급 공무원 선발시험은 공직 내 지역 대표성을 강화하고 지방대학을 활성화하기 위해 일정 규모의 지역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로, 지난 2005년 도입됐다.

내년도 선발 인원은 110명으로 행정 분야에서 57명, 기술 분야에서 53명을 각각 뽑는다.

최근 3년간 지역인재 선발인원을 보면 2013년 90명, 2014년 100명, 2015년 105명으로 내년 선발인원은 역대 가장 많은 숫자다.

원서접수는 2월17∼19일. 소속 대학에서 자체 추천심사회의 열어 일정한 자격을 갖춘 우수 학생을 선발,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자격 요건은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에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이어야 한다. 무엇보다 글로벌 시대에 맞춰 토익 점수 700점 이상을 요구하고 있어 취업 준비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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