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그룹, 11년째 연탄 나눔봉사…“에베레스트 12배 높이 쌓아”

입력 2015-12-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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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아주그룹 문규영 회장(오른쪽 두 번째)과 임직원들이 서울 남태령 전원마을 지역사회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부싯돌’ 현장에서 줄지어 연탄을 나르고 있다.(사진제공=아주그룹)

아주그룹의 연탄 나눔봉사가 11년째 이어지면서 누적 약77만장의 연탄을 쌓아 올렸다.

아주그룹 비영리기관인 아주복지재단은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전원마을 등 같은 날 전국의 사업장 일대 저소득 및 독거노인 가정에 연탄나눔 활동을 전개하는 ‘사랑의 부싯돌’ 행사를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사랑의 부싯돌’ 행사에는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을 비롯해 아주산업ㆍ아주캐피탈ㆍ아주저축은행ㆍ아주IB투자ㆍ아주호텔앤리조트ㆍ아주네트웍스ㆍ아주오토리움ㆍ아주큐엠에스 등 아주그룹 계열사 임직원 100여명과 사랑의연탄나눔운동본부 관계자, 전원마을 주민들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사랑의 부싯돌’ 행사에 참가한 전국의 아주그룹 임직원들은 독거노인 등 저소득 가정 약290세대에 1가구당 230장씩 총6만6000장의 연탄을 전달하며, 사랑나눔 활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지난 11년간 진행해 온 ‘사랑의 부싯돌’ 행사를 숫자로 되돌아보면 사용된 연탄은 매년 약7만장씩, 누적 77만장으로, 이는 5톤 트럭 554대(연탄 1장당 3.6㎏기준)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또, 연탄(높이 14.2㎝)을 1장씩 쌓을 경우 그 높이는 약10만9340m로 63빌딩 높이(지상 249m)의 439배, 백두산(해발 2744m)의 40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산(8848m)의 약12배에 이른다. 이제 ‘사랑의 부싯돌’ 행사는 아주복지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탁용원 아주복지재단 사무국장은 “올 겨울은 예년보다 긴 한파가 몰아칠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올 초 전원마을에 비닐하우스 방화사건 등 안타까운 소식까지 전해져 걱정이 앞섰다”며 “아주 임직원들이 준비한 정성들이 조금이나마 전원마을 어르신들의 상처를 위로하고,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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