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골프대회의 의무 출전 조항을 마련했다.
미국의 골프채널닷컴은 3일 PGA 투어가 지난 4개 시즌을 기준으로 한 선수가 특정 대회에 한 번도 출전하지 않은 대회에 의무적으로 출전하도록 하는 새 규정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만약 이 규정을 어기면 2만 달러(약 2300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단 한 시즌에 정규대회 25개 이상 출전한 선수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규정은 자신이 좋아하는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만 출전하는 ‘편식 출전’ 현상을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