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에너지 빈곤층에 연탄 200만장 기부

입력 2015-12-0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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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전남 나주 혁신도시 본사 이전 1주년을 기념해 혁신도시 이전일인 2014년 12월 1일을 상징하는 연탄 201만4121장을 에너지 빈곤층에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연탄은행에 따르면 올해 연탄 후원이 예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등 에너지 빈곤층에 연탄을 지원하는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전이 기부하는 연탄 200만장은 연탄은행에 제공되는 연간 기부량의 50%에 해당하는 규모로, 최대 1만여 가구가 2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번 연탄 기부 캠페인은 전 국민이 참여하는 이벤트로 누구나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등을 통해 한전 사이버지점을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하기 단추를 누르는 수만큼 한전이 기부하는 연탄량이 늘어난다.

무료 기부 캠페인이므로 참여자의 금전적 부담은 전혀 없다. 한전은 참여자에게 감사의 뜻으로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전은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기부 목표 수량이 달성될 때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이달 중 한전의 전국 지사망을 통해 기부된 연탄을 배달하는 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정을 나누는 훈훈한 겨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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