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KT롤스터 홈페이지
‘최종병기’ 이영호<사진>가 2015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이영호는 2008 박카스 스타리그에서 최연소 개인리그 우승기록을 세운 이후 09-10 프로리그에서 다승왕과 결승전 MVP를 차지하며 kt 롤스터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다.
3연속으로 양대 개인리그 결승에 진출해 4회 우승, 2회 준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남겼으며, WCG 2010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최초이자 최후의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프로리그 10-11 시즌에서도 결승전 MVP를 수상하면서 팀의 프로리그 2연패 달성의 주역이었다.
스타크래프트2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3년 이후에도 이영호의 활약은 계속됐다. 2014 프로리그에서 결승전 MVP를 차지하며 팀의 프로리그 3회 우승을 이끌었다. 2014 IEM 토론토 대회에서 우승하며 스타크래프트2 개인리그 우승이라는 금자탑도 쌓았다.
지난 2015시즌에는 10시즌 연속 두 자리 수 승수 달성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영호는 “이제는 선수 생활에서 물러나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은퇴 의사를 밝혀 왔다. 구단은 선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여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