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 과거 원더보이즈 뺑소니 사고에 분노… “화가 치미네요”

입력 2015-12-0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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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보이즈(위), 김창렬(사진제공=엔터102, 출처=MBC복면가왕방송캡처)

그룹 DJ DOC 멤버 김창렬이 후배 연예 폭행설에 휘말린 가운데 과거 원더보이즈가 뺑소니 사고를 당했을 당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2012년 11월 원더보이즈의 멤버 영보이와 박치기는 서울 논현동 힐탑호텔 부근의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다 뺑소니 사고를 당한 바 있다.

이에 김창렬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금 무지 열 받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오늘 아침 8시께 원더보이즈 애들이 숙소 근처 횡단보도에서 사고를 당했는데 택시가 그냥 도망가 버렸다고 하더군요”라고 원더보이즈 뺑소니 사고에 대해 전했다.

이어 김창렬은 “택시 안에 손님도 탔다고 하던데 뉘신지 모르겠지만 양심적으로 나타나십시오”라며 “와서 저희 애들한테 잘못했다 미안하다 하십시오. 영보이가 차에 받히고 택시 기사를 보며 ‘죄송합니다’라고 했다는데 더 화가 치미네요”라며 분노했다.

또한 “8시20분께 힐탑호텔 횡단보도 사고 내고 도망가신 주황색 택시 기사분 나타나셔서 사과하시지 않으면 오늘 저녁에 사고 접수 하겠습니다”라며 택시기사에 대해 자수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후 한 트위터리안이 원더보이즈의 상태를 묻는 질문에 김창렬은 “영보이랑 박치기랑 다쳐서 병원 갔다가 스케줄 때문에 이동 중이라 합니다. 아이들이 스케줄은 소화하겠다고 하네요. 아주 크게 다치진 않은 것 같습니다”고 멤버들의 상태를 전하기도 했다.

김창렬은 자신이 직접 프로듀싱한 원더보이즈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일 한 매체는 김창렬이 2012년 11월 자신의 제작한 그룹 원더보이스에게 폭행을 가하고 월급도 가로챈 혐의로 고소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창렬 측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라며 “하지만 왜 이런 기사가 나왔는지 짐작은 간다. 폭행은 말도 안 된다.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원더보이즈 멤버 중 세 명이 지난해 회사에 내용증명을 발송하고 무단 이탈했다. 계약 기간이 남았는데 일방적으로 나왔다. 전혀 대화를 나누려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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