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 르노삼성자동차의 판매가 전달에 이어 뒷걸음질 쳤다.
르노삼성차는 11월에 내수 6006대, 수출 1만 4867대 등 총 2만 87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9% 감소했고 수출은 10.1% 증가해 전체적으로 판매량이 5.5% 줄었다.
특히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는 전년 동월 대비 77% 늘어난 1만 3010대로 올 해 누적 수출 물량이 10만대를 넘어섰다.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닛산 ‘로그’는 닛산으로부터 당초 8만대였던 생산 규모를 올 해 11만대로 확대해 받아놓은 상황이다.
올 초부터 11월까지 누계로는 내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0.2%)을 유지했으나 수출 증가(74.7%)에 힘입어 총 39.2% 증가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