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9년 만에 내수 월 판매 5만대 돌파

입력 2015-12-01 15:3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기아자동차가 19년 만에 월간 내수 판매 5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차는 11월 국내 5만31대, 해외 23만 6272대 등 총 28만630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8% 증가한 수준으로 신형 K5와 신형 스포티지 등 신차들의 국내 판매 호조와 더불어 해외판매 해외생산 분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국내판매는 신형 K5, 신형 스포티지 등 신차들의 판매 호조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4% 크게 증가하면서 1996년 12월 이후 19년 만에 5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특히 지난 7월 출시된 신형 K5가 큰 인기를 끌면서 지난달에만 총 6929대가 판매돼 2013년 7월 7479대가 판매된 이후 월간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해외의 경우 국내공장생산 분 10만 8422대, 해외공장생산 분 12만7850대 등 총 23만6272대로 전년대비 5.7% 증가했다. 해외판매는 K3를 비롯해 스포티지, 프라이드 등 수출 주력 차종들이 견인했다.

1~11월 기아차 전체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47만4170대, 해외 226만8729대 등 총 274만2899대로 전년 대비 0.6% 감소했다.

기아차는 세계 각국의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친환경차 기술개발에 힘을 쏟는 한편, K5 하이브리드와 K7 등 지속적인 신차 출시와 판촉 강화로 판매 호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