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세 JPR컴퍼니 대표는 "30여 년간 온실 속에서 지내온 세월은 개인보다는 기업의 브랜드를 배경 삼아 '갑'으로서 살아왔다고 생각한다"며 "법률문제가 생기면 변호사에게 소송을 의뢰하듯 홍보도 홍보전문가에게 맡겨야 승산확률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대기업 홍보는 인바운드 인력과 막대한 광고의 힘으로 어느정도 홍보의 효과를 낼 수 있지만 중견기업은 홍보의 방향과 전략을 종합적으로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자원이나 시스템이 미흡하다"며 "이들에 대한 방향타가 되고자 사업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기업의 위기관리나 정책 이슈 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일에 도전하는 것이 목표다.
그는 "이젠 상품의 온ㆍ오프라인 홍보도 인터넷에서 쇼핑하듯 즉석으로 골라 이용할 수 있다"며 "현장에서 겪었던 소모적인 자사이익 논리경쟁보다는 정책이슈 조정, 대안 제시 등 홍보 활동을 통해서 최적의 안을 제시하고 싶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JPR컴퍼니는 아직 구체적인 홈페이지 등은 개설하지 못했지만 ㈜에이치앤어소시에이츠가 운영중인 'epr몰(www.eprmall.com)'을 연동한 서비스를 우선 시작했다. 사무소는 서울 광화문 경희궁의아침 오피스텔 2단지 807호(02-302-0082)에 간판을 걸었다.
이 대표는 1958년생으로 경기도 가평에서 태어나 KT홍보실 언론홍보 대리, 과장, 부장을 거쳐KT인천지사장, 북부천지사장,MOS충청 전무이사를 지내고, 지난 4월 일상으로 돌아왔다.전경련 CCO글로벌홍보전문가과정과 서강대 경제대학원 오피니언리더 과정 등을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