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삼성전자, 모바일게임 산업 활성화 맞손

입력 2015-12-0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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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과 삼성전자의 '국내 모바일게임 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원장(좌)과 삼성전자 윤대균 전무(우)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삼성전자는 ‘국내 모바일게임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경기도 성남시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 1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산 우수 모바일게임을 추천하고, 삼성전자는 이들 게임을 전 세계 182개 나라에서 월 1억 명 이상이 방문하는 자사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삼성갤럭시앱스(Samsung Galaxy Apps)’안에 ‘KOCCA 추천’ 섹션을 만들어 탑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해당 게임을 전 세계 오프라인 매장의 ‘체험 코너’에 비치되는 기기에 탑재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도 이들에 대한 국내외 홍보·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협약은 이들 게임의 해외 진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양측이 이번 협력사업 추진 시 ‘모바일게임 개발사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기본 원칙에도 합의해 이번 협약은 모바일게임 개발사들의 신규 수익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삼성전자는 우수 게임업체 선정, 홍보․마케팅, 해외 진출 지원 방안 등의 세부적인 논의와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서비스전략그룹 윤대균 전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활성화에 필수적인 우수 콘텐츠 발굴 노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갤럭시앱스를 통해 국내 중소 개발사의 우수한 콘텐츠가 더 많은 고객에게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최성희 게임콘텐츠산업과장은 “모바일게임 시장의 유통 플랫폼을 다변화해 중소 모바일게임 기업들의 수익구조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이번 협약은 글로벌 브랜드인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중소 모바일게임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모바일게임 산업이 지속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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