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국화제] 위안화 IMF SDR 편입·코비 브라이언트 은퇴 선언

입력 2015-12-0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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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일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Baidu)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웨이보(Weibo)’순위 기준

▲중국 위안화. AP/뉴시스

1. 위안화 IMF SDR 편입

중국 위안화가 드디어 국제 기축통화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집행이사회를 열고 위안화를 특별인출권(SDR) 구성 통화에 추가하기로 정식 결정했습니다. 위안화의 SDR 구성 통화 편입 시점은 2016년 10월 1일부터이며, SDR 위안화 비율은 10.92%입니다. 위안화 편입 후 구성통화 비율은 달러 41.73%, 유로 30.93%, 엔화 8.33%, 파운드 8.09%로, 위안화는 SDR 편입 직후 5대 구성 통화 중 서열 3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위안화 SDR 편입 소식에 한 네티즌은 “위안화 SDR 편입 이후 중국은 더 치열하게 금융전쟁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다른 네티즌은 “솔직히 SDR이 무엇인지 모른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 좋다고 하니 좋은가 보다 한다. 그럼 이제 해외에 나갈 때 환전하지 않고 위안화만 들고 나가도 되나?”라는 엉뚱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미국프로농구(NBA) LA레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 AP/뉴시스

2. 코비 브라이언트 은퇴 선언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시즌이 자신의 마지막 시즌”이라며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그는 “슬프게도 이제 안녕을 말할 때가 됐다. 괜찮다. 나는 떠날 준비가 됐다”며 은퇴 소식을 알렸는데요. 1996년 LA 레이커스에 입단한 브라이언트는 20년간 NBA 5회 우승, NBA 올스타 등 화려한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NBA의 전설인 매직 존슨은 그를 두고 “마이클 조던과 가장 흡사한 선수”라고 했다고 합니다. 특히 지난 2014년 10월15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26점을 득점하며 통산 3만2310점을 기록해 조던을 앞서기도 했는데요. 조던 역시 “코비는 위대한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잦은 부상이 그를 괴롭히며 이번 은퇴 선언을 재촉했는데요. 올 시즌에는 경기당 평균득점 15.7점에 그치는 부진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브라이언트는 웨이보를 통해 자신의 은퇴를 아쉬워하는 중국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네요.

▲미국프로농구(NBA) LA레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가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은 중국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브라이언트의 중국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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