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 "40억 재산 있었지만…통장 잔고 들어오면 바로 빠져" 생활고 고백

입력 2015-11-3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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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 사기혐의 기소(출처=KBS 2TV '여유만만' 영상 캡처)

이주노가 사기혐의로 기소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고백한 생활고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주노는 2010년 7월 29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사업에 도전해 실패했던 상황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주노는 당시 통장잔고에 대한 질문을 받자 "얼마 없다. 통장에 들어오면 바로 빠진다"고 밝혔다.

이주노는 "2000년도에 음반 사업으로 힘들어졌다. 동산과 재산이 아주 깔끔해졌다"고 고백했다.

MC 박수홍은 "서태지와 아이들을 했을 당시에 어느정도 벌었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주노는 "숫자에 약한 편이다. (서태지와 아이들 활동당시) 그래도 꽤 되지 않았을까? 약 15년 전에 가지고 있었던 (수익이) 40~50억원이었다"고 말했다.

이주노는 사업에 실패했던 이유에 대해 "어려서 부터 춤을 추고 노래하던 것에 집중하다보니깐 물정을 잘 몰랐다"며 "후배들을 키워내는 재미에 열심히 했는데 시장 상황이 어려우니깐 잘 관리가 안됐다. 계약이 잘못되고 도장을 찍었던 것이 문제가 있어 기존에 내가 가지고 있던 것을 정리해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심우정)은 빌린 사업자금 1억여 원을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이주노를 30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주노는 2013년 12월에서 이듬해 1월 사이 2명에게서 총 1억6500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주노, 사기혐의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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