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 팬택, 12월1일 공식출범

입력 2015-11-3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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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이 인수한 팬택의 신설법인이 다음달 1일 공식 출범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이날 대표 선임을 비롯한 조직구성을 완료했다.

새롭게 진용을 갖춘 팬택은 문지욱 전 팬택 중앙연구소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회사 전체 비즈니스를 총괄한다.

정준 쏠리드 대표는 경영위원회 의장직을 맡아 팬택의 전체 그림을 그리는 업무에 집중할 방침이다.

경영위원회는 정 대표, 문 사장을 비롯 7~8명으로 구성됐다. 애초 팬택 인수를 이끌었던 변양균 옵티스 회장, 이주형 옵티스 대표 등 옵티스 쪽 인사는 경영위원회에 참여하지 않는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윤준 수석부장판사)는 지난 26일 팬택의 회생절차를 종결했다. 당시 재판부는 “팬택은 법원의 회생절차를 통해 기적적으로 M&A에 성공, 그 인수대금으로 기존 회생채무를 모두 정리, 튼튼한 재무적 토대 위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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