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배달음식 비닐랩 제거 스티커' 제작 지원

입력 2015-11-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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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은 자사가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이 고등학생들이 만든 '배달음식 비닐랩 제거 스티커' 제작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배달의민족이 지원하는 제품은 이달 초 서울시가 주최한 ‘제9회 특성화고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영등포공업고등학교 임지원, 지영근 학생의 ‘바나나 스티커’다.

바나나 스티커는 배달음식의 비닐 랩을 벗길 때마다 겪는 불편함을 해결하는 아이디어 제품이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3초 만에 짜장면 랩을 벗길 수 있어 이미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배달의민족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해당 제품 상용화를 위한 개선 작업에 참여하며, 향후 제작될 초도 물량의 구매도 확정했다. 바나나스티커'는 지난 17일 아이디어 플랫폼인 '아이디어오디션'을 통해 제품 개선과 마케팅을 위한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했고, 3일 만에 260% 이상의 펀딩 성과를 이뤄냈다.

배달의민족 장인성 마케팅 이사는 “배달의민족도 작은 아이디어로 시작해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응원을 받으며 발전할 수 있었다”며 “바나나스티커로 시작된 두 고등학생의 아이디어는 또 다른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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