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한화, 심수창과 '4년 총액 13억원'에 FA 계약 체결…투수진 강화 기대

입력 2015-11-3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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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심수창(34)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4년 총액 13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는 30일 "심수창과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3억원, 연봉 2억5000만원 등 총액 13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하는데 사인했다"고 발표했다.

한양대를 졸업하고 2004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심수창은 넥센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를 거쳐 11시즌 동안 268경기에 출장해 33승 61패 16홀드 10세이브 방어율 5.29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롯데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9경기에 출장해 4승 6패 3홀드 5세이브를 올렸다.

심수창은 "먼저 한화 이글스 구단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아직까지 어리둥절 하지만 새로운 팀을 만난다는 것 자체가 설렌다"면서 "김성근 감독님과 함께 야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한화와의 계약은 그 의미가 더 남다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FA로 계약한 만큼 내년 시즌 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팀의 가을야구 진출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 이글스는 심수창 영입과 함께 정우람도 함께 FA 계약을 체결하며 한층 더 두터운 투수진을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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