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마무리 넥센 손승락, 한화 대신 롯데行…야신 김성근 애제자 출신

입력 2015-11-3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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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락

▲FA자격의 넥센 마무리 투수 손승락이 롯데행을 결정했다. (뉴시스)

이번 겨울 '뒷문 강화'를 추진한 롯데 자이언츠가 FA(자유계약선수) 손승락(33)을 4년 총 60억원(계약금 32억원, 연봉 7억원)에 영입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30일 "손승락과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까지 넥센 히어로즈 마무리로 뛴 손승락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한결같은 히어로즈 팬의 함성과 사랑 덕이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간직하겠다"고 전 소속팀 팬에게 인사를 전한 뒤 "롯데 구단과 팬이 내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부담감도 있지만 내가 원하는 바와 일치한다. 가치를 인정해 준 롯데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야구 인생과 롯데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손승락은 한화 김성근 감독이 눈독을 들이던 특급 마무리 투수였다.

외부 FA(프리에이전트) 선수 영입에 나섰던 한화는 1순위로 마무리 투수를 물색했다. 당연 김성근(73) 한화 감독의 SK시절 제자였던 KBO 톱수준의 마무리 손승락(33)이 물망에 올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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