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이용자들이 품질 및 A/S에 가장 많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소보원에 접수된 휴대폰 상담 관련 8634건을 분석한 결과, 품질 및 A/S 관련 불만이 4541건으로 전체 52.6%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부당행위 불만 1310건(15.2%) ▲계약해지 불만 1269건(14.7%) ▲계약 이행 불만 491건(5.7%) ▲가격·요금 불만 426건(4.9%)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휴대폰 관련 피해구제 접수 건이 433건으로 전년도 대비 330건보다 31.2%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1년 이내 하자가 발생된 건수도 전체 373건(86.2%)을 차지했으며 ▲1개월 이내 135건(31.2%) ▲2∼6개월 이내 138건(31.9%) ▲7∼12개월 이내 100건(23.1%) 등의 순이다.
주요 업체 별로 기기 오작동으로 인한 피해구제 건은 △팬택&큐리텔이 139건(83.2%)으로 가장 많이 접수됐으며 △삼성전자 48건(82.7%) △LG전자 35건(87.5%) 순으로 나타났다.
소보원은 “2006년 12월 말 현재 우리나라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4019만명으로 대부분의 국민이 소유하고 있다”며 “소비자 피해유형을 분석, 제조업체에게는 품질 및 A/S 개선을 촉구하고 소비자에게는 올바른 휴대폰 관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조사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