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컴백 D-1 앞두고 '나팔바지' 공개…6일간 방송으로 팬들과 교감

입력 2015-11-3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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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컴백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규 7집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나팔바지’가 공개돼 화제다.

싸이는 29일 오후 11시 네이버 V앱을 통해 생방송된 ‘싸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싸리텔)’에서 7집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나팔바지’를 선보였다.

싸이는 “'나팔바지'는 ‘칠집싸이다’ 중 가장 통쾌하고 청량감이 충만한 곡” 이라며 “가장 싸이다운 노래” 라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또 싸이는 “이 곡은 펑크 장르로 70,80년대의 리듬 기타와 굉장히 투박한 드럼 사운드, 복고풍의 트랙"이라고 곡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나팔바지’는 싸이 작사, 싸이, 유건형 작곡으로 싸이다운 재치 넘치는 가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매우 인상적이다.

팬들의 또 다른 관심사인 안무에 대해서는 "'허슬'과 '패션춤'을 결합한 찌르는 안무를 선보일 것"이라며 춤의 일부분을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나팔바지’를 접한 팬들은 “이게 싸이지!’, “가장 싸이다운 노래다.”, “안무도 궁금하다.”, “역대급 명작”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이번 신곡에 대한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싸이는 이번 앨범에 임하는 마음을 "'진인사대천명'이다"라고 한 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다했기 때문에 하늘에 맡긴다는 뜻이다.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길 바라고 혹시 다른 나라에서도 사랑해준다면 감사한 일”이라고 소망했다. 이어 “곡의 순서나 흐름이 중요하다. 앨범 전곡을 순서대로 꼭 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 9곡 모두 정성스럽게 만들었으니 정성스럽게 들어주시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방송으로 6일간 개인생방송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 싸이는 방송 말미 뮤직비디오에 대해 언급, “’DADDY’는 '아빠를 닮아 춤을 잘 춘다. 이렇게 산다'라는 식의 내용을 담았고 ‘나팔바지’는 가사에 굉장히 충실하게 만들었다. 두 곡의 비디오가 서로 달라 골라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깜짝 신곡 소개로 팬들과 소통해온 싸이는 12월 1일 '칠집싸이다'에 수록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다음달 2일에는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참여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같은 달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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