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고부가 LNG선 건조 재개

입력 2007-04-1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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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이 동양 최초로 멤브레인형 LNG선을 건조 이후 중단됐던 LNG선 건조를 본격 재개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20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15만3000m³급 LNG선의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건조할 15만3000m³급 LNG선은 길이 288.6m, 폭44m, 깊이26.2의 제원으로 20.3노트의 속력을 내는 선형으로 2008년 인도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은 1995년에 동양 최초 멤브레인형 LNG선 한진평택 호를 건조한 이후 2000년까지 LNG선 4척을 인도했으나 이후 컨테이너선에 집중하게 돼 LNG선을 건조하지 않았다.

한진중공업은 최근 조선시장의 흐름을 고려해 건조 선정의 다각화를 위해 영도조선소 안벽 건설 등 설비 및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LNG선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컨테이너선, 탱커선 등에 이어 LNG선과 같은 고기술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에 집중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함은 물론, 장기적으로 연간 10여 척의 LNG선 건조 능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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