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이수경, 과거 "콘돔 처음보냐" 발언...성보라 뺨치네

입력 2015-11-29 19:38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사진=tvN 영상 캡쳐)

'응답하라 1988' 이수경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돌직구 대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 5회(극본 윤난중, 연출 표민수)에서 강호구(최우식 분)가 동생 강호경(이수경 분)의 가방에서 콘돔을 발견했다.

강호구가 놀라자 강호경(이수경 분)은 "콘돔 처음 보냐. 논문때문에 실험하다가 남은 것인데 버리면 아까우니까 들고 왔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강호구는 "이런 것이 네 가방이 있는 것이 정상이냐. 네가 이거 쓸 일이 어디있냐. 여자가 자기 몸 귀한 줄도 모르고 이런 것 가지고 다니면 남자들이 쉽게 본다"고 호되게 타일렀다.

강호경은 "개똥같은 잔소리 하지 말아라. 쉽고 겁이 없어? 그런 건 이걸 안 쓰는 여자애들한테 할 말이다. 준비성 철저하다고 칭찬은 해주지 못 할 망정. 이건 쓰라고 만든거다. 내 몸을 지킬 때 쓰는 것이다. 방어막이라는 뜻이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강호경은 "당연히 들고 다녀야 하는 것 아니냐. 언제 무슨 일이 있을 줄 아냐. 내가 소 잃고 외양간 고쳤으면 좋겠냐. 그러니까 오빠 너나 잘해라. 나중에 이기적인 놈 되지 말고"라고 말해 놀란 가족들을 꼼짝 못 하게 했다.

특히 이 같은 당당하고 돌직구 발언이 현재 '응답하라 1988'의 성보라(류혜영) 못지 않다는 반응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수경도 류혜영 과 인듯" "이수경, 저게 진정한 돌직구인듯" "이수경이 성보라역 맡았어도 잘했을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2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88’에는 노을(최성원)의 여자친구로 이수경이 출연했다.

노을은 수경에게 이별을 통보하지만 수경에게 협박당한다. 이때 덕선(혜리)가 수경 무리에 둘러싸여 우는 모습을 발견하고 수경과 난타전을 벌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