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박성현, 해외파 박인비에 완승…국내파 고진영ㆍ박결ㆍ김민선도 승리

입력 2015-11-29 15:08수정 2015-11-2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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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오른쪽)이 박인비와의 생애 첫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완승을 거뒀다.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에이스 박성현(22ㆍ넵스)이 ‘골프 여제’ 박인비(27ㆍKB금융그룹)를 침몰시켰다.

박성현은 29일 부산 기장군 베이사이드 골프장 파크ㆍ레이크 코스(파72ㆍ6232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 선수들의 팀 대항전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2015(총상금 10억원) 최종 3라운드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마지막 조로 나서 해외파 주장 박인비에 3홀 남기고 5홀 차 승리(5&3)를 따냈다.

박성현은 이날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박인비와의 생애 첫 번째 싱글 매치플레이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가장 먼저 승점을 챙긴 선수는 해외파 김세영(22ㆍ미래에셋)이다. 2조로 출발한 김세영은 국내파 서연정(20ㆍ요진건설)과의 매치플레이에서 2홀 남기고 4홀 차 승리(3&2)를 따내려 승점 1점을 따냈다.

1조로 출발한 고진영(20ㆍ넵스)은 해외파 장하나(23ㆍ비씨카드)에 역전승을 거두며 KLPGA 투어 선수들에게 귀중한 1승을 안겼다. 해외파 백규정(20ㆍCJ오쇼핑)과 국내파 김보경(29ㆍ요진건설)은 18번홀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해 무승부를 기록, 승점 0.5점씩 나눠가졌다.

이어 국내파 막내 박결(19ㆍNH투자증권)은 해외파 이일희(27ㆍ하나금융그룹)에게 1UP 승리를 차지하며 국내파에 두 번째 승리를 안겼고, 김민선(20ㆍCJ오쇼핑)은 1ㆍ2라운드에서 승점 2점을 챙긴 이미림(25ㆍNH투자증권)을 한 홀 남기고 2홀 차 승리(2&1)를 따내며 국내파에 3번째 승리를 안겼다.

해외파 신지은(23ㆍ한화)은 국내파 배선우(21ㆍ삼천리)를 1UP으로 꺾고 해외파 두 번째 승리를 신고했고, 이미향(22ㆍ볼빅)은 국내파 김지현(24ㆍCJ오쇼핑)을 2홀 남기고 3홀 차 승리(3&2)를 따냈다. 박희영(28ㆍ하나금융그룹)과 이정민(23ㆍ비씨카드)는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0.5점씩을 챙겼다.

한편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는 KLPGA 투어와 LPGA 투어 소속 한국 선수들의 팀 대항전으로 LPGA 투어 선수들은 1ㆍ2라운드까지 KLPGA 투어 선수들에 7.5 대 4.5로 3점 앞선 채 최종 3라운드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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