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오늘(29일) 드디어 1억 관객 돌파!...4년 연속 1억 돌파 대기록 수립!

입력 2015-11-2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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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로 13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베테랑'.(사진='베테랑'스틸컷)
드디어 한국 영화가 29일 연간 관객 1억 관객을 돌파한다.

영진위 자료에 따르면 1월1일부터 11월 28일까지 한국영화 관객은 9998만 5135명으로 1억명까지 1만4865명만 남아 29일 1억 명 돌파가 확실하다.

올 상반기 ‘국제시장’ ‘연평해전’ 선전 외에 한국영화가 고전을 거듭해 1억 관객 돌파가 올해는 힘들 것 같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베테랑’‘암살’ 두편의 영화가 1000만 관객을 넘기고 ‘사도’ ‘검은 사제들’‘내부자들’ 등 한국영화가 선전하면서 1억 관객 동원이 무난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이로서 한국영화는 2012년 1억1461만 명으로 처음으로 1억명 시대를 기록한 뒤 2013년 1억2728만 명, 2014년 1억770만 명에 이어 2015년에도 1억 관객 돌파가 확실해 4년 연속 한국영화 연간 1억명 관객시대를 이어가게 됐다.

12월에는 최민식 주연의 ‘대호’, 황정민 주연의 ‘히말라야’등 대작들이 속속 개봉 예정이다.

영화 전문가들은 4년 연속 한국영화가 연간 1억 명 관객시대를 이어가는 것은 한국영화 시장의 성장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환영할만 하지만 흥행작과 흥행 실패작의 양극화가 더 심화하고, 한국 상업영화의 지평을 확장하는 다양성 영화가 점차 설자리를 잃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3년 2억1334만 명 관객을 동원해 처음으로 한해 극장 관객 2억 명을 돌파했고 2014년 역시 2억1506만 명을 기록해 2년 연속 영화관객 2억명 시대를 이어갔는데 올해도 2억명 관객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여 3년 연속 2억명 관객시대 기록이 수립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현재 1억9732만9660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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