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최저타상 놓고 테레사 루와 마지막 승부…최종 라운드 같은 조 편성

입력 2015-11-29 08:47수정 2015-11-2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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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가 J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테레사 루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르꼬끄 골프)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 이보미(27ㆍ코카콜라재팬)가 테레사 루(대만)와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이보미는 29일 일본 미야자키현의 미야자키컨트리클럽(파72ㆍ6448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엔ㆍ약 9억400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올 시즌 최저타상 경쟁자 테레사 루와 10조에 편성, 오전 10시 12분 티오프한다.

이보미는 28일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1개, 이글 1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중간 합계 2오버파 218타로 테레사 루와 공동 8위를 마크했다.

이보미는 현재 평균타수 부문 70.10타로 1위에 올라 있다. 테레사 루는 70.15타로 이보미에 이어 0.05타 차 2위다. 따라서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최저타상 수상자가 가려지게 된다. 만약 지금 이대로 최종 4라운드가 마무리된다면 이보미가 최저타상 수상자가 된다.

앞서 이보미는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다승왕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마저 우승한다면 시즌 4관왕에 오른다.

3라운드에서 2위에 오른 신지애(27)는 단독 선두 오야마 시호(일본)와 마지막 조에 편성, 오전 10시 44분 티오프한다. 7위에 오른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는 류 리츠코(일본)와 8조에 편성, 오전 9시 56분 티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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