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넥센은 28일 마정길과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 2억2000만원, 연봉 2억원 등 총액 6억2000만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단국대를 졸업하고 2002년 프로에 입단한 마정길은 11시즌 동안 507경기에 등판해 20승 20패 14세이브 48홀드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마정길은 "첫 FA 자격을 취득하고 계약까지 마쳤는데 신경 써 준 이장석 대표님에게 감사하다. 돈보다는 팀에 남아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싶었는데 그렇게 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정길은 이어 "나이가 든 만큼 이끌어야 할 후배 투수들이 많아졌다.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내년 시즌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