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주장 박인비(27ㆍKB금융그룹)이 싱글 매치 전략을 공개했다.
박인비은 28일 부산 기장군 베이사이드 골프장 파크ㆍ레이크 코스(파72ㆍ6232야드)에서 열린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총상금 10억원) 2라운드 포섬 매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종 3라운드 싱글 매치플레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박인비는 “필요한 포인트가 5포인트다. 따라서 감이 좋은 선수를 초반에 배치했다. 만약에 안 될 경우 뒤에서 받쳐줄 수 있도록 편성했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또 “어제 오늘 박빙이었다. 근수한 차이로 이겼는데 내일은 12포인트나 걸려 있다. 한ㆍ일전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박빙승부다. 바람이 있다면 8ㆍ9조에서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
그에 반해 국내파 주장 김보경은 “선수들 의견을 더 많이 들었다. 특별한 전략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보경은 “개인 기량이 출중하기 때문에 단체전보다 유리하다고 본다. 실력은 다 좋다. 매칭도 잘 된 거 같다. 역전 우승도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는 KLPGA 투어와 LPGA 투어 소속 한국 선수들의 팀 대항전으로 대회 첫날은 포볼 매치 6경기, 둘째 날 포섬 매치 6경기, 마지막 셋째 날은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가 열린다. 전 라운드 MBC에서 생중계한다.
다음은 최종 3라운드 싱글 매치플레이 조 편성(KLPGA vs LPGA) 및 티오프 시간.
09:50 고진영 vs 장하나
09:59 서연정 vs 김세영
10:08 김보경 vs 백규정
10:17 박 결 vs 이일희
10:26 배선우 vs 신지은
10:35 김민선 vs 이미림
10:44 이정민 vs 박희영
10:53 안신애 vs 최운정
11:02 김지현 vs 이미향
11:11 김해림 vs 김효주
11:20 조윤희 vs 유소연
11:29 박성현 vs 박인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