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해외파 주장 박인비, “8ㆍ9조에서 끝내고 싶다”

입력 2015-11-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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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싱글 매치플레이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KLPGA)

해외파 주장 박인비(27ㆍKB금융그룹)이 싱글 매치 전략을 공개했다.

박인비은 28일 부산 기장군 베이사이드 골프장 파크ㆍ레이크 코스(파72ㆍ6232야드)에서 열린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총상금 10억원) 2라운드 포섬 매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종 3라운드 싱글 매치플레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박인비는 “필요한 포인트가 5포인트다. 따라서 감이 좋은 선수를 초반에 배치했다. 만약에 안 될 경우 뒤에서 받쳐줄 수 있도록 편성했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또 “어제 오늘 박빙이었다. 근수한 차이로 이겼는데 내일은 12포인트나 걸려 있다. 한ㆍ일전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박빙승부다. 바람이 있다면 8ㆍ9조에서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

그에 반해 국내파 주장 김보경은 “선수들 의견을 더 많이 들었다. 특별한 전략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보경은 “개인 기량이 출중하기 때문에 단체전보다 유리하다고 본다. 실력은 다 좋다. 매칭도 잘 된 거 같다. 역전 우승도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는 KLPGA 투어와 LPGA 투어 소속 한국 선수들의 팀 대항전으로 대회 첫날은 포볼 매치 6경기, 둘째 날 포섬 매치 6경기, 마지막 셋째 날은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가 열린다. 전 라운드 MBC에서 생중계한다.

다음은 최종 3라운드 싱글 매치플레이 조 편성(KLPGA vs LPGA) 및 티오프 시간.

09:50 고진영 vs 장하나

09:59 서연정 vs 김세영

10:08 김보경 vs 백규정

10:17 박 결 vs 이일희

10:26 배선우 vs 신지은

10:35 김민선 vs 이미림

10:44 이정민 vs 박희영

10:53 안신애 vs 최운정

11:02 김지현 vs 이미향

11:11 김해림 vs 김효주

11:20 조윤희 vs 유소연

11:29 박성현 vs 박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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