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JLPGA 투어 최종전 3R 2오버파 공동 8위…신지애 3언더파 2위

입력 2015-11-28 14:55수정 2015-11-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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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가 J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 3라운드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르꼬끄 골프)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 이보미(27ㆍ코카콜라재팬)가 회심의 이글로 시즌 8번째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이보미는 28일 일본 미야자키현의 미야자키컨트리클럽(파72ㆍ644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엔ㆍ약 9억4000만원) 3라운드에서 버디 1개, 이글 1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중간 합계 2오버파 218타로 공동 8위를 마크했다.

모리타 리카코(일본)와 11조로 출발한 이보미는 5번홀(파3) 보기에 이어 7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잃으며 선두권에서 밀려나는 듯했다. 그러나 이보미는 9번홀(파5)에서 회심의 이글을 잡아냈고, 10번홀(파5)에서는 버디로 한 타를 줄이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14번홀과 15번홀(이상 파4)에서는 연속 보기를 범했지만 톱10을 유지, 최종 4라운드에서의 역전 우승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단독 선두는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를 친 오야마 시호(일본)다. 신지애(27)는 3언더파 213타로 2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관왕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는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를 쳐 중간 합계 1오버파 217타로 7위에 올랐다.

한편 J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이자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은 시즌 개막전부터 22일 끝난 다이오제지(大王製紙) 에리에르 레이디스 오픈까지의 우승자들과 상금순위 25위 이내 톱 플레이어가 진정한 챔프를 가리는 왕중왕전이다. 한국에서는 이보미를 비롯해 전인지, 김하늘(27ㆍ하이트진로), 전미정(34), 신지애, 이지희(36), 안선주(28)가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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