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 기록 ‘응팔’, 80년대 복고 원동력! vs‘무도-토토가’ 90년대 복고 진원지

입력 2015-11-28 10:4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1980년대를 소환해 복고열기를 고조시키는 '응답하라 1988'.(사진=tvN)
올 상반기 1990년대 복고 열기의 진원지가 MBC ‘무한도전-토토가’였다면 하반기 1980년대 복고 신드롬의 원동력은 요즘 방송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tvN‘응답하라 1988’이다.

올 상반기 대중문화는 1990년대를 소환해 큰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7,1994’등으로 2~3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1990년대 복고 열기는 지난 1월 3일 이정현, 김건모, 터보, S.E.S, 이본 등 1990년대 스타들이 출연한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가 방송되면서 최고조가 됐다. 이후 음악, 공연, 방송, 영화 등에서 1990년대 복고 열기가 뜨거워졌다.

올 하반기에는 1980년대 복고 신드롬이 대중문화를 강타하고 생활 속에서도 1980년대 복고 열기가 달궈지고 있다. 그 원동력은 방송이 거듭될수록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는 tvN의 코믹 가족극 ‘응답하라 1988’이다.

tvN은 27일 방송된 ‘응답하라 1988’ 7화 ‘그대에게’ 편이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시청률 11.4%, 최고 시청률 13.8%(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가구 /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남녀 10~50대 시청률 역시 4주연속 전 연령대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7일 방송된 ‘그대에게’ 편에서는 골목 친구들의 설렘 가득한 ‘마니또 게임’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맞아 동네 꼬마 ‘진주’의 동심을 지켜주기 위한 골목길 어른들의 고군분투기가 펼쳐지며 재미를 선사했다.

제작진은 ‘응답하라 1988’은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담는다고 밝혔다.

‘응답하라 1988’은 이문세의 ‘소녀’를 리메이크 한 혁오 밴드의 노래가 높은 인기를 얻는 것을 비롯해 1980년대 음악과 패션, 헤어스타일 등이 높은 관심을 끌며 대중문화계에 1980년대 복고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