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거래소 지주회사 전환법 처리 합의

입력 2015-11-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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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한국거래소를 지주회사로 전화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 개정안을 처리키로 합의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김용태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간사인 김기식 의원은 27일 만나 이처럼 잠정 합의하고, 오는 30일 오전 법안심사소위와 전체회의를 차례로 열어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비롯한 금융 관련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이진복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거래소를 지주회사로 바꾸고 코스피, 코스닥, 파생상품 등 시장을 자회사 형태로 분리하는 내용이다.

법안 처리의 최대 걸림돌로 지적되던 상장 차익 환원 문제는 국회 속기록에 남기고 추후 구체적인 환원 규모 등을 논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두고 여야가 줄다리기를 벌이는 가운데 일부 법안 처리를 놓고 여야가 이견을 보이면서 법안심사소위 의결은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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