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산’ 권현상, 아버지는 임권택… 어머니는 70년대 ‘유명 배우’

입력 2015-11-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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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왼), 채령 (출처=MBC ‘황금어장’ 방송 캡처, 영화 ‘티켓’ 스틸컷)

‘위대한 유산’에 영화감독 임권택 권현상 부자가 출연하는 가운데 권현상의 어머니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현상은 아버지가 임권택 감독임이 밝혀지며 화제를 모은 것에 이어 어머니가 1970년대를 주름잡던 여배우라는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임권택 감독의 아내이자, 배우 권현상의 어머니 채령의 본명은 채혜숙으로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방송에 입문했다.

이후 영화 '바다의 사자들' , 임권택 감독의 '파도 위에 엄마 얼굴이'의 주연배우로 활동했으며 영화 '티켓',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에 깜짝 출연한 바 있다. 또한 스타 입문의 정석이었던 '제1대 오란씨 모델'로 발탁돼 활동하기도 했다.

영화 작업을 하다 인연이 닿은 임권택 감독과 채령은 8년 비밀 연애 끝에 1979년 결혼에 골인,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권현상이 둘째 아들이다.

한편 권현상은 아버지 임권택 감독과 MBC ‘위대한 유산’에 출연한다. 파일럿으로 시청자를 찾았던 ‘위대한 유산’은 가족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리얼한 앵글로 담아내며 다양한 진한 감동을 전해 정규 편성됐다. 26일 오후 11시 1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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