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6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을 촉구했다. (사진 제공 = 대한상의)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6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을 촉구했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FTA는 국제사회와의 약속”이라며 “국익을 위해 결단을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박 회장은 “한중 FTA, TPP 등 큰 통상이슈들이 많은데 이미 타결된 협상마저 비준이 되지 않으면 앞으로 협상테이블에서 목소리를 높일 수 있을지도 우려된다”며 “중국이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FTA 비준이 돼서 우리기업도 중국에 들어가 변화의 과실을 따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 나라마다 비준절차가 있고 여당 야당 모두 안타까운 사정이 있는 건 알지만 한중 FTA가 비준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 온다면 눈앞이 깜깜하다”며 “국제시장에서 경쟁하며 사업하는 기업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