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 EEU 통상장관과 무역·투자 등 경제협력 확대 방안 논의

입력 2015-11-27 06:00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윤상직 산업부 장관이 서울 여의도 콘라드 호텔에서 방한 중인 슬레프네프 EEU(유라시아경제연합) 통상장관과 양자면담을 갖고 무역·투자·산업 등 경제협력 전반에 관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주한러시아대사 등 주한 EEU 국가들의 대사들이 모두 참여했다.

산업부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EEU와 '한-EEU 통상‧산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교역, 투자, 산업, 에너지 등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아가기로 했다.

윤 장관은 면담을 통해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EEU 국가들에 관심을 나타내면서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평가했다.

슬레프네프 EEU 통상장관도 자동차, 전자 등의 분야에서 우리기업의 투자와 기술협력에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날 양국은 무역 증진, 기술협력,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을 위해 내년도에 양측이 합의하는 시기에 1차 ’한-EEU 산업협력위원회 개최하기로 했다.

또 FT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EEU와 FTA 공동 연구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경제·통상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