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출국 명령’ 에이미, SNS로 심경 전해 “엄마, 내가 너무 미안해”

입력 2015-11-2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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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출처=SBS '한밤의 TV연예' 방송화면 캡처)

출국명령 취소 소송에서 패소한 방송인 에이미가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26일 오전 에이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엄마에게서 문자가 왔다. 이 문자를 보고 멈췄던 눈물이 다시 시작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에이미는 “멈출 수 없는 눈물들. 내가 잘못했는데 왜 엄마가 미안해하냐고. 해준 게 얼마나 많은데”라며 “우리의 이별이 한걸음 앞에 와있다. 엄마, 내가 너무 미안해. 나 때문에 너무 미안해”라고 어머니를 향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25일 서울고법 행정6부(재판장 김광태)는 에이미가 “출국 명령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다.

미국 국적을 갖고 있는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적발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지난해 9월에도 졸피뎀 투약 혐의로 벌금 500만원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측은 에이미에게 출국명령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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