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YS 영결식 부분 참석키로

입력 2015-11-2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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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건강 문제로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 부분 참석키로 결정했다.

박 대통령은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등 7박10일간 다자외교 순방 등으로 고열과 감기로 건강이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출국 전부터 감기 증세가 있었던 박 대통령은 빡빡한 해외순방 일정과 약 30시간의 긴 비행시간에 따른 피로 누적까지 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을 만나 영결식 참석 여부에 대해 “결정되지 않았다. 여기에 대해서는 더 봐가면서 어떻게 할지를 가능하면 빨리 결정할 것”이라며 “순방도 있고, 날씨도 쌀쌀하는 등 여러 가지 상황이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전날 일정을 모두 비운 박 대통령은 당초 이날 오전 참석할 예정이었던 창조경제 박람회 개막식에도 불참했다.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평소 애착을 많이 가졌던 창조경제박람회 개막식이어서 참석하고 싶어 했지만, 순방을 앞두고 있고, 컨디션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참모진의 건의를 받아들여 최종적으로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매년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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