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화재…첫 발화체 '레일 연마車'는 무엇?

입력 2015-11-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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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 화재

▲26일 오전 선로 연마차 화재로 지하철 4호선 운행이 중단됐다. 선로 연마차는 레일 위를 서서히 이동하면서 선로 표면을 미세 굴곡을 깎고 다듬어 안전운행을 도모하는 선로 작업차다. (출처-로램닷컴)

26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일부 구간의 열차 운행이 화재 여파로 1시간 40분간 중단돼 출근길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 발화체는 선로 연마차에서 시작됐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6분께 4호선 미아역과 수유역 사이에 있던 '레일 연마열차'(작업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오전 4시 30분께 모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선로와 역사에 유독가스와 연기가 들어차면서 첫차가 운행을 시작하는 오전 5시30분부터 복구가 완료된 오전 7시 10분까지 당고개∼성신여대입구(10개 역)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이 사고 여파로 한성대역∼사당역 구간도 10∼15분 간격으로 지연 운행됐다.

사고는 이날 새벽 선로 보수 작업 중이던 선로 연마차에서 시작했다. 선로 연마차는 주기적으로 선로 표면을 매끈하게 깎고 다듬어 소음을 줄이고 안전 운행을 돕는 선로 정비차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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