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인기주거지, 청약가점 53점 돼야 안정권

입력 2007-04-18 10:47수정 2007-04-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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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가점제가 실시된 이후 판교신도시 아파트에 당첨되려면 가점점수가 53점 이상 돼야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닥터아파트가 9월 이후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에서 1순위 무주택자를 시물레이션을 한 결과에 이같이 집계됐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수도권 1순위 무주택 청약자 중 가점점수가 상위 30% 이상은 43점 이상으로 이 정도가 수도권 인기 택지지구에 청약가능한 점수로, 특히 이 중 선호도가 높은 판교신도시 분양물량은 최소 상위 10%이내인 53점 이상은 돼야 당첨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판교신도시에서는 신구건설, 한성, 삼부토건, 금강주택 등이 A20-2블록에 총 948가구를 9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판교 외에 이들 상위 10% 가점자들은 향후 광교신도시나 송파신도시 등을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란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2008년에는 광교신도시에서 약 1만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송파신도시는 2009년에 약 2만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상위 10~20%권인 청약가점 48~52점은 판교 분양은 다소 어렵다. 하지만 대안으로 용인 흥덕지구나 파주 운정지구의 인기 단지를 노려볼 만 하다. 용인시 흥덕지구에는 한국종합건설이 Ab4블록에 34평형 총 474가구를 9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상위 30%권인 청약가점 43~47점 득점자는 대형 택지지구보다 국민임대단지와 같은 서울 주변 소규모 지구를 노려보는 게 유리하다. 이같은 곳으로는 부천여월지구와 고양 일산2지구 등이 있다.

닥터아파트 이영호리서치 팀장은 "앞으로 2009년까지 굵직굵직한 분양물량이 많은 만큼 너무 서두르는 것보다 청약 가점을 착실히 챙겨 차기 분양에 나서는 것도 고려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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