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EQ900’ 실사 유출, 정몽구 회장…제네시스 브랜드 힘 보탠다

입력 2015-11-2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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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에쿠스 후속으로 내놓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모델 EQ900이 다음 달 출시를 앞두고 온라인에 공개된 가운데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제네시스'를 띄우는 데 직접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은 내달 9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릴 제네시스 EQ900 행사에 참석해 행사를 직접 주관할 것으로 전해졌다.

EQ900는 현대차가 지난 4일 제네시스 브랜드를 런칭한 후 처음 내놓은 신차다. 정몽구 회장이 이번 신차발표회에 직접 참석하는 것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대외 이미지 제고 활동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제네시스 브랜드 런칭 이후 로이터통신은 "제네시스 브랜드는 수익성 향상과 더불어 고급차 시장 진입을 향한 정몽구 회장의 숙원도 풀어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몽구 회장이 이번 EQ900 신차발표회에 참석하게 되면 지난 2013년 11월 2세대 제네시스 신차발표회 이후 2년 1개월 만에 신차발표회를 주관하게 되는 것이다.

과거 에쿠스, 제네시스 등 굵직굵직한 신차들을 출시할 때면 정몽구 회장이 어김없이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EQ900 신차발표회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현대차의 다가오는 새로운 반세기를 위한 추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의미가 있는 만큼 정 회장에게는 각별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몽구 회장은 신차발표회 초청 귀빈을 비롯한 방문객 의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제네시스 브랜드 품격에 걸맞은 행사를 준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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