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상업위성 첫 발사성공…캐나다 통신사 위성 정상궤도 올려놔

입력 2015-11-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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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상업위성 첫 발사성공

▲캐나다 통신회사 텔레샛(Telesat)의 방송통신 위성을 실은 개량형 H2A 로켓이 24일 오후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상공으로 솟아오르고 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미쓰비시(三菱) 중공업은 이로써 일본 로켓 개발 사상 처음으로 상업용 위성을 탑재한 로켓을 발사했다. (연합뉴스)

일본이 상업용 위성을 실은 로켓 발사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캐나다 통신사의 발주를 받아 위성을 발사한 일본은 향후 추가 수주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미쓰비씨(三菱) 중공업과 함께 상업용 통신위성을 실은 개량형 H2A 로켓 29호기를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24일 오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JAXA에 따르면 H2A 로켓에는 캐나다 대형 통신회사 텔레샛(Telesat)의 방송통신 위성이 실려 있다. 이 통신 위성은 발사 약 4시간 27분 후 로켓과 정상적으로 분리된 것이 확인됐다. 이로써 일본은 이날 상업용 위성을 발사에 첫 걸음을 내디뎠다.

H2A 로켓은 2001년에 1호기가 발사됐으며 그간 정부계 기관의 위성만을 탑재했다. 이번 발사를 포함해 H2A는 23회 연속 발사에 성공했으며 성공률이 97%가 됐다.

일본에서는 자국 기업이 국제 위성 발사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로켓 연구가 상업적인 수익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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