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추 생산량은 9만8000톤으로 전년(8만5000톤) 대비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참깨 생산량은 1만2000톤으로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5년 고추ㆍ참깨 생산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고추 생산량은 9만8000톤으로 전년 대비 14.8% 늘었다.
재배면적은 전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나, 개화기와 수확기의 기상 호조와 병충해 감소로 10a당 생산량이 크게 증가해, 전체 생산량은 전년보다 14.8% 증가했다.
도별로는 경북이 2만4000톤으로 생산량이 가장 많으며, 전국 생산량의 24.8%를 차지했다.
참깨 생산량은 1만2000톤으로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
재배면적은 전년에 비해 11.4% 감소하고, 10a당 생산량이 증가(7.0%)해 전체 생산량은 전년 보다 3.9% 줄었다.
재배 면적 감소는 최근 2년간 가격이 하락하면서 들깨 등 타 작물 재배 전환으로 감소한 것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도별로는 전남이 3000톤으로 생산량이 가장 많으며, 전국 생산량의 25.1%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