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리텔' 싸이 "미국병 극복, 훈련소 두 번 가는 것보다 힘들어" 고백

입력 2015-11-2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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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출처=네이버 V앱 싸이의 라이브 방송 '싸이리틀텔레비전' 영상 캡처)

싸이가 미국 진출 이후 초심을 되찾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 놓았다.

24일 네이버 V앱 싸이의 라이브 방송 '싸이리틀텔레비전' 첫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싸이는 "댓글을 다 읽어본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싸이는 "댓글을 많이 보는데 사람들이 많이 하는 말이 있다"라며 "사람들이 '강남스타일'이 잘 된 이후 미국병에 걸린 것이 아니냐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예전에 겨땀 흘리던 싸이로 돌아와 달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싸이는 "흔히 말하는 미국병, 사실 걸렸었다"라며 "그래서인지 '강남스타일' 이후로 곡도 잘 안써졌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싸이는 "누군가에게 조언을 할 때 '초심을 찾아라'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게 제일 힘든 일인 것 같다. 훈련소를 두번 가는 것보다 힘들다"라고 말했다.

한편 싸이는 오는 12월 1일 0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이어 같은 달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를 개최하며 신곡들의 퍼포먼스를 팬들 앞에 선보인다. 싸이가 정규앨범을 낸 것은 지난 2012년 7월 15일 '강남스타일'이 수록된 '싸이 6甲' 출시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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